“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의미 있는 여정을 함께하고 싶었어요.” (👉 인터뷰 전문 보기)
Q. 안녕하세요! 간략한 소개 부탁드려요.
안녕하세요. 구글코리아에서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다가 오늘의집 CTO로 합류해 오늘의집의 엔지니어링을 리드하게 된 저스틴이라고 합니다.
Q.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‘바다 개발자’로도 잘 알려져 계신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.
저 또한 ‘바다’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. 이미 오래전 일이지만 ‘바다’는 개발자 생태계를 만들어본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들여 개발한 오픈 모바일&서비스 플랫폼이었습니다. 엔지니어링 팀뿐만 아니라 마케팅, 개발자지원, 스토어팀 등 여러 조직들과 함께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는데요. 짧은 기간 안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2% 이상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.
Q. 오늘의집에 합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?
개발자로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‘내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?’ 보다 ‘내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?’에 대한 생각을 점차 더 많이 하게 됩니다.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생태계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는데요.
오늘의집은 그런 바람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팀과 문화가 있는 회사였고,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서비스를 키워나가는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의미있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
Q. 현재 오늘의집은 기존의 서비스를 더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. 이 같은 특징이 개발자의 커리어에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을까요?
한 소프트웨어의 라이프사이클은 신규 기능 개발과 초기 론칭 과정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능 최적화, 확장성 및 유지보수성 개선, 재구조화 등의 과정으로 구성됩니다. 역량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사이클에 걸쳐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필수적인데요.
오늘의집은 콘텐츠, 커뮤니티, 커머스에 이어 이사, 설치 및 수리 등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. 이 과정에서 다양한 플랫폼 요소를 새로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, 서비스의 성장과 확장에 따라 직면하게 되는 새로운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또한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.